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른바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가 모습을 감춘 북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한광성이 4년 만에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에 출전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AFC 홈페이지를 보면 한광성은 어제(1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북한 대 시리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한광성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 전반을 소화하고 교체됐는데 경기는 시리아가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카타르에서의 리그 경기를 끝으로 사라졌던 한광성이 3년여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A매치에 출전한 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입니다.
한광성은 지난 2017년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 소속 칼리아리 유소년 구단에 입단한 뒤 2020년엔 세리에A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로 입단했지만, 일주일 만에 카타르 알두하일 구단으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2020년 8월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모습을 감췄는데 당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영향으로 알두하일과 계약이 종료된 뒤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 정의진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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